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미국, 쿠바로 향하는 러시아 유조선 73만 배럴의 봉쇄 통과 허용

미국은 제재 대상인 러시아 유조선 ‘아나톨리 콜로드킨호’가 쿠바에 화물을 인도하도록 허용했다(AP 통신, 2026년 3월 30일). 미국의 쿠바에 대한 석유 봉쇄 조치로 인해 올해 들어 처음 이루어지는 이번 선적은, 미국 대통령이 이 선적에 대해 “문제없다”고 선언한 뒤에 이루어졌다. 이 유조선은 쿠바 마탄사스 항에 도착해 약 73만 배럴의 원유를 하역할 예정이며, 이는 약 18만 배럴의 디젤유 생산량에 해당하며, 쿠바의 일일 수요를 약 10일간 충당할 수 있는 양이다.

미국 행정부는 정권 교체를 강요하기 위해 쿠바에 대한 주요 원유 공급을 사실상 차단했으며, 이는 이전 정부 시절보다 더 공격적인 전략을 동반하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쿠바는 봉쇄 조치 시작 이후 정전 사태를 겪어왔으며, 경제 운영에 필요한 연료의 40%도 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