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4.4% 감소한 624.2MtCO₂eq로 예상됩니다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3년 한국의 온실가스(GHG) 배출량이 2022년(642.8MtCO₂eq)에 비해 4.4% 감소한 624.2MtCO₂eq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배출량은 2023년 1인당 12t/CO₂eq로 환산됩니다.

2023년 잠정 배출량은 2023~2042년 한국의 탄소 중립 및 녹색 성장 기본 계획에서 설정한 감축 목표인 633.9MtCO₂eq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감소는 주로 경기 침체에 기인하며, 전체 배출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에너지 발전 부문에서 7.6% 감소(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발전 증가로 가스 및 석탄 화력 발전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감소율(-7%)을 기록한 건물 부문은 기온 상승으로 인해 겨울철 난방용 가스 사용이 감소함에 따라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전체 배출량의 약 38%를 차지하는 산업 부문도 경기 둔화로 인해 2023년에 3%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