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전력부는 남아공에 2.5GW의 원전 용량을 추가로 개발하기 위한 조달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남아공 전력부는 2020년에 발표된 조달 결정에 대한 남아공 국가에너지규제기관(Nersa)의 동의에 따라 2024년 3월까지 원자력 용량에 대한 제안요청서(RFP)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는 남아공이 심각한 정전과 부하 과부하를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원자력 프로젝트의 첫 번째 원전 시운전은 2032년 또는 2033년 이전에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아공에는 현재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가동 중인 1.9GW 규모의 쾨베르크 원자력 발전소가 있으며, 이 발전소는 남아공 전체 전력의 약 5%(2022년 4.3%)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4년 7월에 만료되는 쾨베르크 원전의 운영 면허에 대해 20년 수명 연장을 신청한 후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러시아와의 9.6GW 원전 계약이 법원의 소송으로 취소되었고, 2018년에는 야심차게 추진하던 원전 신규 건설 프로그램이 포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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