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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봉쇄되면서 이라크가 대체 수출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라크 석유부는 이라크 연방 정부와 이라크 북부 준자치 지역(쿠르드 자치정부) 간에 원유 수출 재개에 합의함에 따라, 터키의 제이한 항구를 통해 키르쿠크 유전(이라크)에서 하루 25만 배럴(kb/d) 규모의 원유 수출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이라크 뉴스 에이전시, 2026년 3월 18일).

이번 조치는 이란이 전 세계 원유 및 LNG의 최대 20%가 통행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이후, 이라크가 대체 수출 경로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여 온 가운데 나온 것이다. 원유 판매는 이라크 예산 수입의 90%를 차지하므로, 이번 공급 차질은 이라크 재정 상황에 특히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중동 전쟁 발발 전, 이라크는 주로 남부 바스라 유전에서 생산된 하루 약 350만 배럴의 원유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출했다. 해협 봉쇄로 인해 이라크의 생산량은 급격히 감소했다.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며칠 전 이라크 정부가 이라크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행을 허용하기 위해 테헤란과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확인했으며, 이란은 이미 선박의 소속에 따라 일부 선박의 통행을 허가한 상태다.

이라크는 전쟁 발발 후 생산량을 감축한 최초의 OPEC 산유국 중 하나로, 생산량은 이전 일일 430만 배럴에서 약 120만 배럴로 급격히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