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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석유 네트워크에 제재 가하고 5,330만 배럴을 시장에 방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의 이란산 원유 판매 및 중국으로의 선적을 도운 12명의 개인과 단체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OFAC 보도자료, 2026년 11월 5일).

이번 조치는 이란의 중국으로의 원유 공급을 지원한 3명의 개인과 9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이 중 4개 기업은 홍콩에, 4개 기업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소재해 있다. 나머지 1개 기업은 오만에서 운영 중이다(로이터, 2026년 11월 5일). 이번 제재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를 촉발한 중동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 속에서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미국 에너지부(DOE)는 전략석유비축고(SPR)에서 약 5,330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미국 에너지부 보도자료, 2026년 11월 5일). 미국 정부는 석유 시장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트라피구라 트레이딩(1,300만 배럴), 마라톤 페트롤리엄 컴퍼니(1,240만 배럴), 엑슨모빌(1,140만 배럴) 등 에너지 기업들에 이 배럴들을 대여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평균 28%의 수익 프리미엄을 적용해 원유로 상환하게 되며, 이는 1,510만 배럴에 해당한다.

보도자료는 “이번 발표는 전 세계 석유 공급 안정을 위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공동 조치에 미국이 1억 7,200만 배럴을 기여하기로 한 계획의 다음 단계를 DOE가 실행에 옮긴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